이틀째 11만 명대…실외마스크 해제 내달 초 결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1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의 코로나 확산 상황을 평가해 다음 달 초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319명, 전체 확진 규모는 1,658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17명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08명으로 26명 줄어 닷새 연속 800명 대를 유지한 반면, 사망자는 하루 새 36명 증가한 1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줄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주간 평균 10만 명 내외가 나오고 있는 만큼, 경각심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60살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 예방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께서 자율적으로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는 더욱 주의해 주시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간 엄격히 제한했던 대규모 축제는 거리두기 해제 후 상황을 고려해 안내와 계도 위주 방역관리 하에 열 수 있게 됩니다.
관심사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는 다음 달 초쯤 결정할 방침입니다.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정부는 방역 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XL,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는 것과 관련해 모터니링을 강화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mail protected])
#신규변이_출현 #실외마스크_해제_다음달_고려 #4차접종_권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