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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도발 거듭 경고…"상응 조치 계속될 것"

연합뉴스TV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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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도발 거듭 경고…"상응 조치 계속될 것"

[앵커]

탄도미사일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북한의 무력 시위가 계속되자, 미국 당국이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도발이 중단되지 않는 한 외교·경제·군사적 조처는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에 외교적 해결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북한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력 도발을 중단하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자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10차례 이상 탄도미사일 등의 도발을 이어갔고 지난 16일에는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은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관여의 길을 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우려를 들을 의향이 있지만 그것은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응해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외교·경제·군사적 조처를 해왔다면서 도발이 중단되지 않는 한 이러한 조처는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대화의 문을 열어 놓되,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유엔 안보리 차원을 포함한 각종 대응 조치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재개에 책임을 묻는 유엔 신규 제재를 추진 중이며 제재 결의 초안을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배포한 상태입니다.

같은 날 미 국방부 대변인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외교를 통한 것"이라며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북한이 더 많은 미사일 시험으로 응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이 시작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는 미국이 한국 방어 의무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만입니다. ([email protected])

#북한_잇단_도발 #미국_재차_경고 #외교해결_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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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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