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소통·효율성 이유로 사옥 출근 비율 늘리고 있어
기업들 "이제 사옥 출근 체제로 완전히 돌아가긴 어려울 듯"
SK텔레콤·LG이노텍 등 ’거점 오피스’ 기업 늘고 있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재택 근무에 시행하던 기업들이 사옥 출근을 재개하며 일상 회복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을 위해 사옥 출근과 재택 근무를 절충한 '거점 오피스'를 활용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방침에 따라 기업들은 소통과 업무 효율성 저하 해소를 이유로 사옥 출근 비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1일부터, 포스코케미칼은 4일부터 전면 출근을 시작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일(18일)부터 사무실 출근으로 바뀝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재택근무를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GS건설은 11일부터, 한화건설도 이번 주부터 재택근무를 끝내고 회의·출장·교육·회식 제한도 해제합니다.
LG 계열사들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재택 근무 비율을 50%에서 30% 이하로 완화했고, 현대중공업그룹은 50%였던 재택근무 비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재택근무 최대 50%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재택근무를 권장해온 SK이노베이션은 방침 변경을 고민 중입니다.
다만 기업들은 이제 사옥 출근 체제로 완전히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직원들에게 익숙해진 데다 생산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만큼, SK텔레콤와 LG이노텍 등 재택근무와 사옥 출근을 절충한 거점 오피스를 택한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윤태하 / SK텔레콤 거점 오피스 TF 팀장 : 기존의 한데 모이던 사옥이 점차 분산된 사옥으로 사실은 형태가 변화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당연히 거기에 맞춰서 전사적 기업문화의 전파라거나 또 강화가 필요한 차원입니다.]
일상 회복 움직임 속에 사옥 출근이 늘고 있지만,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하며 새로운 근무 형태도 확산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41713032191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