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놀이하다가”…美 청소년 공사장 건물서 추락

채널A News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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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공사장에서 한밤중 사람이 떨어졌는데. 구하고 보니 10대 청소년, 미국인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떨어진 건지 그 이유가 다소 황당합니다.

주말 사건사고들은 배영진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선로 한가운데 멈춰버린 전철,

승객들이 조심스럽게 전동차에서 내린 뒤 철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현장음]
"사고로 인하여 현재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8시 20분쯤.

수도권 전철 1호선 부평역에서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던 전동차에 70대 남성이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이 40분 간 멈췄고, 승객들은 다음 역까지 걸어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후 열차들도 지연됐다 1시간쯤 뒤 정상화됐습니다.

[차유림 / 사고 목격자]
"출발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서 갑자기 멈추더라고요. 30~40분 이상 다들 열차에 있다가 부개역까지 선로 따라서 간 거예요."

도로 아래 추락한 트레일러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새벽 4시 반쯤.

경북 칠곡군에 있는 중앙고속도로 다부나들목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가드레일을 뚫고 2미터 도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트레일러는 불이 났지만, 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119대원들이 공사 현장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아~~)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오늘 0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공사장 건물에서 10대 미국인 A군이 떨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군은 맨손으로 건물을 넘거나 벽을 타는 파쿠르 운동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말로는 스파이더맨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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