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피란민 구출 나선 이스라엘 / YTN

YTN news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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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 유대 기구와 구호 단체들이 우크라이나 피란민 구출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에 임시 난민 센터를 마련해 이스라엘 입국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명형주 리포터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있는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

빅토르 씨 부부는 아들이 살고 있는 이스라엘에 가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사흘간 쉬지 않고 달려 이곳 임시 피란민 시설에 도착했습니다.

목숨을 건 탈출에는 사돈 부부와 강아지가 함께했습니다.

[빅토르 / 우크라이나 피란민 : 사이렌이 울리면 저와 강아지는 화장실로, 아내는 지하실로 대피했는데 그런 생활을 한 달가량 계속했습니다.]

이곳은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 위치한 임시 난민센터입니다.

이곳은 유대인이나 이스라엘로 가기를 원하는 난민들이 입국 신청 후 승인이 나기까지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전 세계 유대인의 이스라엘 귀환을 돕는 유대 기구는 구호 단체들과 협력해 난민 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유대계 우크라이나인과 이스라엘에 가족을 둔 우크라이나인을 대상으로 구출 활동을 벌이기 위해섭니다.

출생증명서 등을 포함한 까다로운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전세기를 타고 이스라엘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몰도바에서 이스라엘로 입국한 피란민은 약 2,500명으로 추산됩니다.

[베니 하다드 / 기독교인유대인협력단체 이민정착부 총괄 : 이스라엘에 도착하면 즉시 시민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정부로부터 초기 정착 비용을 받게 되는데, 이분들은 아무것도 없이 피란 왔기 때문입니다. 새 이주자는 6개월 동안 매달 생활비를 받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거나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신, 인도주의적 차원의 구호 활동을 펼치며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구르비치 펠릭스 / 이스라엘 귀화심사기관 사무국장 :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저희도 모든 (우크라이나) 남성들이 이스라엘에 피란 온 가족들과 함께하기를 바라죠.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입니다. (피란민 구호 활동은) 피란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지 않길 바라서입니다.]

험난한 피란길에 조마조마한 심사까지.

고된 여정 끝에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피란민들은 마중 나온 가족과 포옹하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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