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이 오늘(13일) 수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강행하자 경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묘 공원에서 주최 측 추산 6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결의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친재벌 반노동 폭주를 중단하고 차별 없는 노동권과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전국농민회총연맹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가입 저지를 위한 만 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민주노총과 전농 집회 주최자와 참석자에 대해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의도와 종로 일대에 많은 인원이 운집하면서 한동안 교통 혼잡이 빚어졌지만 두 집회 모두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YTN 윤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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