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 변이’ 감염자, 3차 접종 마쳤지만 3월 23일 확진
감염추정 시기 해외여행 안 해…역학조사 진행 중
정부, 내일 4차 접종 계획 발표…60세 이상 포함될 듯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한 뒤에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되는 사례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새로운 변이인 XL 변이가 국내에서도 확인됐군요?
[기자]
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XL 재조합 변이 감염자는 지난달 23일 확진됐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환자는 감염 추정 시기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진 않았지만, 국내 발생인지 해외유입인지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XL 변이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재조합된 변이로 기존 오미크론에서 특성이 변했는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된 인원이 2만 6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 3월 19일까지 확진자 924만 3천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재감염 사례는 2만 6,239명, 재감염률은 0.284%였습니다.
두 번 걸린 경우가 2만 6,202명이었고, 세 번 걸린 경우도 37명이었습니다.
재감염률을 오미크론 유행을 기점으로 나눠보면 유행 이전인 지난해 12월까지는 0.098%였던 수치가 유행 이후인 올해 1월 이후에 0.296%로 약 세 배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주기적으로 확진자 전수를 대상으로 재감염 여부를 분석·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21만 755명입니다.
같은 요일인 지난주 화요일보다는 5만5천여 명 적고, 2주 전 화요일과 비교하면 13만 6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3월 8일 이후 5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확진자 중 20% 안팎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평정입니... (중략)
YTN 김평정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41213473870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