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8일 제주 마라도 해상에 추락한 해경 헬기의 동체가 사고 발생 사흘 만인 어제(11일) 가까스로 인양됐습니다.
동체가 부산에 있는 해경 정비창에 도착하면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오늘(12일) 부산에선 이번 사고로 순직한 해경 3명의 합동영결식이 열립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닷속 57m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남해해경청 소속 헬기 S-92 동체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 추락한 지 사흘만입니다.
인양된 헬기는 조종석과 꼬리 날개 쪽이 일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현 / 제주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인양 작업은 약 55분 동안 진행하였으며, 현재 헬기 동체는 해군 군함 위에 적재되었고…."
인양된 헬기는 해군 군함에 실려 부산에 있는 해경 정비창으로 옮겨집니다.
이동 시간만 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