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의 한지민이 김우빈에 경고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최한수(차승원)가 동창회에서 정은희(이정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래방에서 최한수는 “노래 못한다”라면서 마이크 잡기를 거부했지만 이내 정은희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바로 그때 이동석(이병헌)이 노래방에 등장, 이내 모두가 신나는 댄스 퍼레이드를 벌였다.
동창들은 오랜만에 고향에 온 최한수에게 계산을 미뤘고, 이에 정은희는 정한수의 카드 결제를 저지하려 애썼다.
술 취한 최한수를 극진히 챙긴 정은희는 “어릴 때 너 나한테 뽀뽀 당해놓고, 애들에게 거짓말한 거 기억하냐”라고 하자 최한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한수가 “학교에서 기절하던 네가 너무 귀여워”라고 하자 정은희는 “그렇게 귀여우면 사귀어 주지”라고 뾰로통했다. 이에 최한수가 “너 왜 결혼 안 했어?”라고 묻자 정은희는 “너 같은 인간 없어 못 했다”라고 말했다.
최한수는 아이 교육 때문에 급히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 고민 끝에 동생에게 부탁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원망뿐이었다.
한편, 박정준(김우빈)은 이영옥(한지민)을 찾아가 “문 안 닫아요? 도와줄게요”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영옥이 “나한테 왜 잘해줘? 설마 나 좋아해? 그러지 마, 다쳐”라고 하자 박정준은 “내 맘이에요”라고 읊조렸다.
이에 이영옥은 “뭐야, 진짜 좋다 소리야?”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이다가 “선장, 그냥 문 닫고 가”라고 말하며 밖으로 나섰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로, 이병헌과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