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확진 20만명대…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앵커]
위중증·사망 지표가 아직은 안심할 수준은 아니지만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의료체계도 점차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는데요.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의 신속항원검사는 오늘부터 중단돼 동네 병ㆍ의원에서만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0만 명까지 치솟았던 3월 셋째 주.
이후 유행 추세가 꺾이면서 20만 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8일 1천 명을 넘어선 뒤 한 달 넘게 1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사망자는 닷새째 300명대입니다.
아직 위험 요인이 남아있는 겁니다.
"유행은 현재 감소세로 전환되었지만 아직은 20만 명 내외의 많은 확진자가 매일마다 발생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여전히 위험도가 높으므로"
한편, 정부는 오늘부터 그동안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합니다.
확진자 감소 추세와 검사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건소에서는 이제 우선순위 대상자의 PCR 검사만 진행됩니다.
진료비 등이 부담일 취약계층에는 주 1~2회 사용 가능한 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증상있는 분들은 병의원에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양성이면 코로나19 처방을 받으면 되고 음성이면 감기약 처방을 받으면 되거든요. 이렇게 한 번에 되는 과정이 더 편안하고…"
방역당국은 또 이번 주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전환 방안을 발표합니다.
거리두기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일부 조치를 제외한 전폭적인 완화 방안이 나오고, 코로나를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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