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나는 날짜가, 잡혔습니다.
12일 모레 오후 장소는 박 전 대통령 사접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남은) 화요일 아마 오후에 일정이 잡힌 것 같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1박 2일 대구 경북 일정 둘째날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가 만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4일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 후 사저에 입주했을 때 축하난을 보내며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4일)]
"사저로 가셨다고 해도 건강 어떠신지 살펴가지고 괜찮으시다면 한번 찾아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지난달 24일)]
"(앞으로 거취나 계획이 정해진 게 있을까요?)…."
윤 당선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한 이력이 있어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정치적인 대화는 오가지 않을거란 관측 속에 윤 당선인이 직접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직접 초청 의사를 전하지 않겠느냐"며 "준비위원회는 최대의 예우를 갖춰 초대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이재근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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