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대형 산불 비상…주말 완연한 봄 날씨
[앵커]
주말인 오늘 낮에는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은 강풍까지 더해져 산불 위험이 높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전국이 낮 동안 맑고 따뜻해서 봄나들이 즐기기 좋겠습니다.
공기질도 깨끗한데요.
다만 동쪽지방의 대기는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어서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오전10시를 기해 건조특보는 또 한 차례 확대, 강화됐습니다.
게다가 동해안 일부 지역은 강풍경보로 특보가 강화됐는데요.
특히 산간 지역은 내일까지도 순간적으로 시속 90k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불겠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씨가 쉽게 옮겨붙을 수 있으니까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쓰레기 소각 행위 등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서겠습니다.
서울은 23도 보이겠고요.
강릉 29도, 대구 27도 등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초여름 수준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다만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면역력 관리 잘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와 제주는 오후 들어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요.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 기온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24도, 안동 27도, 강릉 29도로 오늘보다도 따뜻하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수요일 비가 내리면서 다시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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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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