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의 고장 전남 완도는 제2의 청해진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완도는 이미 해양과 산림 치유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데요,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이온이 많이 나오기로 이름난 해수욕장에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이 한창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느껴보는 발바닥 모래의 촉감은 그만입니다.
[하스믹 / 유학생 : 너무 인상적입니다. 왜냐면 이렇게 바다도 볼 수 있고 자연도 더 잘 느낄 수 있어서 잊어버릴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해양 치유 기반 조성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양 치유 센터를 시작으로 해양치유 공원과 전문병원, 해양 바이오 연구소 등이 속속 들어서게 됩니다.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전남 완도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박람회도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최근에는 해양 치유에서 나아가 바닷가 산림 치유 공간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완도군은 2천억 원이 투자되는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도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남해안 해양 관광벨트의 밑거름이 될 고흥 사이에 다리도 놓이게 됩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저는 지난 8년 동안 저는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건설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으며, 군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완도의 청사진이 선명해졌습니다.]
완도군은 깨끗한 바다와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늘리고 의료와 관광, 농수산업이 선순환하는 제2의 청해진 시대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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