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맑고 고온…건조함 속 산불 위험
화려하게 핀 벚꽃에 따스한 봄 날씨까지 다가오는 주말은 유독 기대가 크실 텐데요.
봄의 설렘도 좋지만 화재 사고에도 다시 한 번 경각심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많이 건조하고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문제는 이번 주말 동안 강한 양간지풍이 예상됩니다.
주변 기압 차가 커지면서 바람의 위력이 배가 되겠고요, 순간풍속이 초속 25m에 달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풍에 대한 대비는 물론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한편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는 봄비가 살짝 지날 텐데요.
양은 적겠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해서 요란할 수가 있겠고요, 낮에는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높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이 11도, 전주가 11도, 대구와 울산 10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22도, 춘천 24도, 전주 26도, 대구가 27도 등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m 안팎으로 일겠습니다.
모레 일요일도 맑겠습니다.
서울이 24도까지 올라서 계절이 한 달가량 앞서가겠고요, 다음 주 초반까지 고온이 지속되다가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 나와 있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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