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하늘 맑고 일교차 커…대기 건조·산지 강풍

[앵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기온도 크게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일교차와 화재사고에 계속해서 주의하셔야 될 텐데요.

금요일 날씨 어떤지 날씨클릭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낮에처럼 좀 따뜻하면 좋겠는데 아침에 좀 쌀쌀해요.

[캐스터]

낮만큼 아침도 참 포근하면 좋겠지만 오늘 아침도 불어오는 바람결 여전히 쌀쌀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5.3도에서 출발하고 있고요.

제천은 영하권으로 떨어져서 어제보다 7도가량 낮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체온을 따뜻하게 해 줄 외투가 꼭 필요하지만 또 낮에는 겉옷이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 2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평년을 웃돌아서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은 20도, 강릉 22도, 대구는 23도가 예상되는데요.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15도에서 많게는 20도가량까지도 극심하게 차이 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깨끗한 공기 또 따뜻한 날씨까지 참 흠잡을 것 없는 봄날씨지만 화재사고에는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더 많은 곳들로 확대됐고요.

또 저녁 무렵부터는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불씨가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산불사고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3년 만에 서울에 벚꽃길이 개방이 됩니다.

어제 여의도 윤중로의 모습입니다.

사진만 봐도 정말 봄내음이 짙게 느껴지는데요.

휴일까지 기온은 갈수록 올라서 따뜻하게 완연한 봄을 느끼기 좋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 북부지역에는 비가 지날 텐데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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