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앞두고 국방부가 이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8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이사 작업을 시작한 뒤 다음 달 14일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본관 1층.
사무실 문 앞마다 커다란 포대 자루가 나와 있습니다.
직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포대를 카트에 실어 건물 밖으로 옮깁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맞이하게 된 국방부가 이사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국방부는 이삿짐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파쇄 차량을 불러서 불필요한 서류 등을 파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 360억 원이 승인된 지 하루 만에 이사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통신네트워크 설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요. 순수하게 이전 비용이 들어갈 수 있고, 일부 시설 보수 비용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국방부 이전 비용은 118억 원으로 이사비 30억 원, 네트워크 구축 비용 55억 원, 시설 보수비 33억 원입니다.
국방부의 계획에 따라 이전 작업은 5차에 걸쳐 진행돼 다음 달 14일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국방부 2층부터 4층까지의 장·차관실과 기획조정실 등 핵심 지휘 부서는 상반기 한미합동훈련이 끝나는 이번 달 28일까지 잔류하게 되면서 가장 늦게 이전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전 완료 예상 날짜가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날짜인 5월 10일보다 나흘 늦어 윤 당선인이 취임식 당일 집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청사를 비우는 작업이 10일 이전에 먼저 진행되기 때문에 윤 당선인의 집무실이 국방부 청사에 들어오는 데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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