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이자 식목일입니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답게 오늘도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게 출발하지만 한낮에는 봄볕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16도, 대구는 21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해가지면 기온이 금세 떨어지니까요. 옷차림에는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이 무르익으면서 어제 서울도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남부지방은 이미 만개한 지역이 많은데요. 주말쯤이면 서울 등 수도권 도심 속에서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 상황이 아쉽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경기남부와 충남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 경북과 전북은 오전 사이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도 점차 건조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