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동규 증거인멸교사·남욱 횡령 추가기소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유 전 본부장을 증거인멸교사, 남 변호사를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각각 오늘(4일) 또 재판에 부쳤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압수수색 직전 지인에게 맡겼던 휴대전화를 버리게 하고, 또 다른 휴대전화를 창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습니다.

휴대전화를 파손한 지인은 약식기소 됐습니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 법인자금 38억 원을 횡령하고 이를 허위 회계 처리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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