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도 벚꽃 공식 개화…내일 맑고 큰 일교차
서울에서도 언제쯤이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지 많이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오늘 서울에서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11일 늦었고요, 예년보다는 4일이 빨랐습니다.
주말쯤이면 예쁘게 흐드러진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 텐데요, 이처럼 점점 깊어지는 봄기운 속에 내일도 일교차는 크게 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은 5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에는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지금은 대체로 공기 질이 무난한데요, 내일 중서부 지역 중심으로 공기가 다시 탁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예상되고요, 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절기상 청명이자 식목일인 내일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에는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5도, 대전과 전주가 3도, 대구가 6도에서 시작을 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6도, 전주가 18도, 대구 21도, 울산도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하늘이 맑아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고요, 목요일에는 중부지방과 호남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도 20도 안팎까지 올라서는 등 한층 더 따뜻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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