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에서도 피해자 밀어"...檢, 또 다른 범행도 수사 / YTN

YTN news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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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남편을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부인과 내연남은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행적을 감춘 두 사람을 추적하면서 과거 범행 시도와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용인시 처인구의 한 낚시터.

지난 2019년 5월, 가평 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 윤 모 씨가 아내 이은해 씨, 내연남 조현수 씨 등과 함께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사망 사고 한 달 전 윤 씨가 이곳 낚시터에서도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윤 씨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부인 이 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얼마 되지 않아 내연남 조 씨와 함께 물에 빠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A 씨의 구조로 겨우 물 밖으로 나온 윤 씨는 부인 이 씨에게 "네가 나를 밀었다. 다 알고 있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살해 시도 정황이 드러난 결정적 증언인 셈입니다.

검찰은 지난 2월, 해당 진술과 통화 내용 분석 등을 토대로 이곳에서 현장 수사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낚시터 주인 : 여기 검찰에서도 왔다 갔어요. 사진을 보여주는데 이 사람들 봤느냐고 그러는데 지금은 저도 어지간히 사람을 많이 기억하는 편인데 우리가 마스크를 안 썼을 때는 이게 봐도….]

이들은 이보다 석 달 앞선 지난 2019년 2월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남편 윤 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물을 먹여 살해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부인 이은해 씨와 교제하던 남성 2명이 각각 교통사고와 스노클링 사고로 의문사했다는 내용까지 퍼지면서 보험금을 노린 상습 범행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과거 이들이 성매매 관련 일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잠적한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추가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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