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울리는 강·절도 기승…경찰, 100일 집중단속

연합뉴스TV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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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강·절도 기승…경찰, 100일 집중단속

[앵커]

요즘 절도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돌며 귀중품을 훔치는가 하면, 금거래소를 터는 간 큰 범죄도 발생했는데요.

경찰이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인 강·절도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보조출입구 앞에서 서성거리더니 건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옥상을 통해 내부로 침입합니다.

지난달 9일 밤 서울 종로구 소재 금 거래소에서 금 4kg과 명품시계 등 3억 5천만원 상당을 훔치다 검거된 20대 남성 박모씨입니다.

지난달 중순에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돌며 7회에 걸쳐 복도 방범창을 뜯고 침입하는 방식으로 2억 원 넘는 금품을 훔친 40대 김모씨가 경찰 추적 끝에 체포됐습니다.

특히 김씨는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해 추가로 돈을 뜯어낸 혐의도 받습니다.

실제로 절도는 매년 평균 18만 건 이상이, 강도도 7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자칫 서민 생계에 위협이 되는 이런 강·절도 범죄에 대해 오는 7월까지 100일간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각 경찰서 전담수사팀을 필두로 범죄예방부터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강·절도의 경우 상습범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귀금속 업체나 중고거래 유통망 등 장물거래가 오가는 경로도 수시로 살펴 피해품을 적극 회수할 계획입니다.

또 방역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현장 폭력을 포함해 길거리나 상점, 대중교통 등 생활주변 폭력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주변 피해 사실을 목격하거나 알게 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귀중품 #금거래소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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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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