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고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유가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모레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모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의 국제유가 동향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유류세 인하 폭 확대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요청한 것도 고려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화물차 운전자의 경우 유류세 인하 시 보조금도 깎이는 현행 유가보조금 규정을 손보거나 별도로 유가 연동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유류세가 내려가면 보조금 지급 단가도 내려가 실질적으론 유류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없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YTN 류환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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