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대면 회담 사흘 만에 온라인 회담 재개
러시아, 유류 저장고 공격 비난
마리우폴 주민 대피 계획 또 무산
러시아군, 1일 오전 10시부터 인도주의 통로 개설 약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온라인으로 평화협상을 재개했지만 곳곳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양측이 서로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 주민에 대한 대규모 피란 버스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양국의 평화협상이 재개됐다고요?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대표단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면 회담을 한 지 사흘 만에 온라인 회담을 재개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현지시각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형식으로 평화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협상단원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보좌관도 국영 통신사를 통해 화상 회의로 평화협상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이날 협상의 논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영토 안에 있는 유류저장고가 공격받았다면서요?
[기자]
우크라이나군 헬리콥터가 현지시간 1일 오전 6시쯤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의 유류 저장고를 공습했다고 현지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벨고로드주 주지사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헬기 2대가 낮은 고도로 러시아 영공을 침범해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 2천㎥ 상당의 연료와 휘발유가 저장된 8개의 유류 저장고가 불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러시아 영토를 군용 항공기를 이용해 폭격한 사례가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이 공격을 평화협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9일 러시아가 군사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한 뒤에도 여전히 민간인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마리우폴에 대규모 피란버스를 투입해 민간인을 대피시키려던 적십자의 계획이 무산됐다고요?
[기자]
한 달째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 주민들을 대피... (중략)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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