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아픈 것도 아픈 건데 혹시 아이들이 후유증이 남을까 봐 걱정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특별한 후유증이 있습니까?
[백순영]
일단 아이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열이 계속 나는 것, 이런 것들을 굉장히 주의해야 되고요. 얼마전에 홍콩대 연구에서도 보면 어린 아이들은 이네이트이미틴이라고 그래서 초기에 이것을 잘 제거하기 때문에 증상이 가벼운 반면에 중추신경계를 공격을 해서 중추신경계가 열이라든지 경련 같은 게 나타나는 일이 생기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럴 때 후유증이 남지 않게끔 조심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어린 아이들은 열이 나거나 경련이 있고 해열제로 잘 통제가 안 된다면,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바로 소아과 가서 먼저 진료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들인 경우에 있어서는 급격하게 나빠질 가능성도 있고 또 목이 아팠을 때도 후두부가 굉장히 많이 붓는 호흡곤란이 생기는 상황들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일주일이 지난다고 그래도 그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면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소아과 대면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급성으로 후유증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까 말씀하신 잔기침이라든지 아니면 두통이라든가 이런 증상이 꾸준히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이런 경우에 남들도 다 이렇다는데 이렇게 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기간까지 이게 유지된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더 넘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거나.
[백순영]
우선 기간이라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완화되느냐, 이런 부분들이 더 중요하다고 하겠죠. 시간이 가도 가도 길게는 21개월까지 간다는 우리나라 연구 결과들도 있기 때문에 기간이 오래 가게 되면 사실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사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인 치료 방침 이런 것들이 아직도 확실치 않은 경우들이 많아서요.
예를 들어서 브레인포그라든지 집중력 저하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과연 정신신경학적으로 바이러스가 영향을 줘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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