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당선인 "전시 같은 위기에 통합해야"…제주 4·3 추념식 참석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국내외 상황이 전시 상황이나 다름 없다며 국민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모레(3일)는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기립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사회 각 분야 통합 과제를 찾기 위해 닻을 올린 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회.
윤석열 당선인은 지금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의 위기가 전시와 다를 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위기 극복 처방전으로 손 꼽은 건 국민통합이었습니다.
"국민들이 먼저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하는 하나된 그 단결과 국민의 통합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6·25 전쟁, IMF 금융위기 모두 국민이 하나 됐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 윤 당선인은,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통합을 해쳐서 이득을 보는 사람이 누군지 어떤 세력인지 막아야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윤 당선인의 국민 통합 행보는 제주 4·3 추념식으로 이어집니다.
"당선인 신분으로 당연히 4.3 추모식 때 오겠다고 했고 약속을 지키는 것 약속, 말을 그렇게 또 했고 그때도 생각이 있었고 하니까 일요일날 가기로 한 거죠."
보수정권 대통령이 한 번도 참석한 적 없던 자리에 당선인 신분으로 발걸음하는 겁니다.
선거운동 당시 제주 도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이념대립을 넘어선 국민 통합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무고한 양민 희생의 넋을 기리는 건 의무이자 도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걸프 연안 6개국 협력체, 걸프협력회의 주한대사들을 만나 나라 살림 챙기기도 이어갔습니다.
윤 당선인은 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타결과 함께 방위산업, 농업, 보건의료, 에너지 등으로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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