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10인까지로 늘리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자정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코로나19 중대본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완화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8인에서 10인까지로 조정하고자 합니다.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들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견도 존중하여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변화된 방역 상황과 현실에 맞게 기존의 제도를 보완하고 대응체계를 조정해 나가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간 시행해 온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고자 합니다. 다만, 장례 과정에서 감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습니다.





YTN 백종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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