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을 단계적으로 승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1차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인데요, 국방부와 청와대 이전 TF는 오늘(31일) 실무협의를 이어갑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 측이 요구하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은 496억 원입니다.
청와대는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예비비 일부를 1차로 지급하는 방안을 인수위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선인의 관저 이전 비용 등이 우선 승인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안보 공백 우려로 합참 이전 비용에 대해서는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빈틈없는 안보는 두 분 사이에서 이견이 있을 수 없죠. 서로 공감대 하에서 협조가 잘 이뤄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