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소 줄었지만 나흘째 30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여전히 300명에 육박했고 위중증 환자도 20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했지만, 아직도 확실한 감소세는 아닌데요. 오늘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1만 8천130명입니다.
전날보다 만 7천 명 넘게 줄었지만 나흘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은 여전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만 6천여 명 2주 전보다는 3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천 181만여 명으로 1천2백만 명에 육박합니다.
국내 인구가 약 5천백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4.4명당 1명꼴로 감염이 된 셈입니다.
특히 최근 확산하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변수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중증도나 입원율은 기존의 오미크론과 비슷하지만, 전파력이 30% 정도 더 높은데요.
국내 점유율이 40%를 넘은 데 이어 우세종화를 앞두고 있어, 정점이 길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론 이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독일에서 환자가 급증했고, 정점을 지난 프랑스와 이스라엘이 내림세에서 반등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포함해 향후 유행 예측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백 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만 4천899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2명 증가한 1,216명으로 지난 16일 1,244명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았습니다.
천 명대 네자릿수 위중증 환자는 2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8%로 전날보다 1.5%포인트 올랐습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6만 명 넘게 늘면서 2백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의 집중 모니터링을 받는 환자는 27만 6천여 명입니다.
... (중략)
YTN 신현준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2716033948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