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당선인은 '부모 찬스' 없는 교육제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죠.
특혜 의혹이 없는 정시모집을 확대하고, 초중고 전수 학력평가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교육정책과 엇박자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떤 것들이 바뀔지 심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새 학기를 맞은 한 재수학원이 올해 수능에 재도전하려는 수험생들로 북적입니다.
'부모 찬스' 논란을 빚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사태 이후 서울 16개 대학 수능 전형 비율은 이미 40%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승혁 / 재수생
- "작년에 수능 성적이 아쉬워서 이번 연도에 열심히 공부해서 정시 영역으로 지원하고 싶어서. 내신은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공정성'을 내건 새 정부는 여기서 정시 비중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 2월 14일)
- "우리 교육이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