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북, ICBM 발사…'안보 시험대' 오른 윤 당선인

연합뉴스TV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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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북, ICBM 발사…'안보 시험대' 오른 윤 당선인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두 분과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2017년 11월, 북한이 ICBM '화성-15형'을 시험 발사한 지 4년 4개월 만입니다. 지난 2018년 국제사회에 선언했던 핵실험과 ICBM 발사 유예를 파기하며 레드라인을 넘은 겁니다. 우리의 정권 교체기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혼란한 국제 정세를 틈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거에도 북한은 정권 교체기마다 군사적 긴장을 높여오지 않았습니까. 그 의도와 영향,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당선인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엄중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당분간 미국과 북한의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 새 정부의 남북관계 역시 긴장 수위가 높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관련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오늘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한 다수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과반 이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이 이미 정치적으로 역사적으로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본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집무실 이전 관련 여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광화문에서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바꾼 과정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임 후 소통'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사전 검토나 소통의 문제가 지적되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조건 없는 회동을 제안했지만 당선인 측은 실무 차원에서 연락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역대 최장' 회동 지연 기록에 대해서는 양측의 부담도 클 텐데요. 중요한 현안보다 이 이슈에 갇혀 있는 모양새인데,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어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참모들을 향해 윤 당선인에 상황 브리핑과 향후 소통을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북한의 도발이라는 엄중한 안보 상황이 회동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직접 공세적 발언을 꺼내놓은 만큼, 참모들 간 실무협의를 할 분위기 조성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뢰관계가 무너진 만큼 '소통 담당자를 바꾸라'는 조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 측이 감사위원 등 인사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기 말 새 감사위원 임명 제청 요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건데요. 공석인 감사원 감사위원 2명의 인선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장제원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고 윤 당선인의 취임 축하 문구가 적힌 난을 선물 받았습니다. 어제 당선인과 통화에서도 소통을 강조했다는 박 원내대표는 여야 협력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와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 일성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검찰로부터 지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유능하고 강한, 민생 중심의 야당이었는데요.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개혁 입법을 완수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여전한 만큼, 개혁 속도전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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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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