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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북한 "어제 신형 ICBM 화성-17형 발사"

연합뉴스TV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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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북한 "어제 신형 ICBM 화성-17형 발사"


북한이 어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발사했습니다.

'화성-17형'은 최대 사거리가 1만5천km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 공개 회의를 소집했고,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 중국에 대한 신규제재 부과를 예고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북한이 어제 올해 들어 열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합참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ICBM 발사를 '모라토리엄 파기'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는데요. 2017년 위기국면으로 다시 돌아간 거라 봐야 할까요?

북한이 오늘 아침 어제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에는 '인공위성 발사'를 내세워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16일에도 동일한 기종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지만 초기 공중 폭발로 발사에 실패했는데요. 어제 북한이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했는데, 지난 3번의 미사일도 화성-17형이었다고 봐야하나요?

김정은 위원장이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하며, 미 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번 ICBM 발사는 미국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라고 봐야 할까요?

북한이 ICBM을 쏠 수 있다는 예측은 있었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3월에 쏠 것이라고 보셨습니까? 북한이 지금 이 시점에 쏜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이번 ICBM의 경우 최대 사거리가 1만5천km를 훨씬 넘어간다면 미국 본토 전역은 물론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미 일부 지역 등 주요 대륙이 모조리 사정권 안에 든다는 의미인데, 이건 어떤 메시지라고 봐야할까요?

최근에 보도를 보면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하는 과정, 복구하는 내용이 위성으로 잡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서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가 핵실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북한의 ICBM 발사에 우리 군도 육해공군 합동으로 첨단 미사일과 유도폭탄 등을 퍼부었다고 하는데요. 약5년 간 본 적 없었던 남북 간 무력시위가 벌어진 건데, 우리 군의 대응 수위,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 러시아의 사이가 좋지 않고, 중국 역시 그동안 비협조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떨까요?

미 국무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개인과 단체에 신규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북한 국적자 1명과 북한의 1개 기관 등 6곳 인데요. 이번 제재가 북한의 도발을 막는 데 실효성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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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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