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북, ICBM급 미사일 발사…문대통령 강력 규탄
■ 방송 : 2022년 3월 24일 (목)
■ 진행 : 정영빈, 김나연 앵커
■ 출연 :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이 오늘 오후 ICBM급 미사일을 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 두 분과 함께 북한의 의도는 무엇인지, 앞으로 남북관계는 어떻게 흐를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나오셨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 합참은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화성-17형'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주 수요일(16일)이죠.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지만, 초기 공중 폭발해 발사에 실패했었잖아요. 이번 발사는 만회용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정권 교체기에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는 건 새 정부의 기조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내일쯤 북한 입장이 나올 걸로 예상되는데, 북한이 그동안 주장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찰위성 개발을 명분으로 삼지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미국이 외교력을 쏟고 있는데, 북한이 이런 상황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제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서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문 대통령이 NSC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 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 약속을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미가 사전 경고를 한 만큼, 이번 발사가 ICBM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레드라인'을 파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강경 대응이라 함은 어느 정도 수위의 대응일까요?
앞으로 한반도 정세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북미가 '핵 단추'를 언급하며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던, 2017년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을까요?
미국 등 국제사회가 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비협조로 추가 제재는 커녕 언론 성명도 채택하지 못했었잖아요. 이번엔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좀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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