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천5백 원대였던 경유 평균가격이 최근엔 천9백 원대까지 껑충 뛰는 등 기름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물 노동자들은 유류비 부담이 커졌는데도 화물운송 비용은 그대로 유지돼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주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위원장]
할부를 못 내 차량을 뺏길까 두려워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손해를 감수하며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장거리차량부터 멈추기 시작하는 현실, 조금 뒤면 일반 시내를 달리는 차도 멈출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암담합니다.
[박재석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사무처장]
말라죽기 전에 신속한 대책 시행이 필요하다. 늦기 전에 유가 변동 폭을 충분히 메꿀 수 있도록 안전운임제의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일몰제 폐지를 통한 전면 실시를 확정해야 한다.
YTN 김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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