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라는 춘분과 관련한 옛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맘때 찾아오는 꽃샘추위가 매섭다는 뜻인데요.

오늘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이지만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체감온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8.7도로 어제 같은 시간과 비슷하고요. 한낮에도 예년 수준을 약 3도가량 밑돌아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늦은 오후부터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높겠지만, 예년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11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광주는 15도가 예상됩니다.

꽃샘추위는 수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요, 이후 기온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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