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밝힌 새 대통령 집무실 핵심은 국민과의 소통입니다.
채널에이가 앞서서 보도해드리기도 했죠.
용산공원 사업을 서둘러서 집무실 바로 앞까지 공원이 닿게 하고, 낮은 담 너머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한단 겁니다.
미국 백악관이 모델이라고 하죠.
윤 당선인이 직접 조감도 앞에서 설명을 이어나갔는데, 이 내용은 구자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집무실 주변에 공원을 조성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방부 청사와 맞닿아있는 용산 미군기지 부지를 빠르게 공원화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공원 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중에 용산 미군기지 부지의 4분의 1, 50만 제곱미터가 반환될 예정인데,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대통령 집무실 건물 주변에는 안이 보이는 낮은 담을 만들어 국민들이 대통령 집무실을 언제든지 볼 수 있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이 청사의 최소한의 범위 내에만 백악관같이 낮은 담을 설치하고, 여기까지 시민들이 들어올 수 있게 할 생각입니다."
윤 당선인은 이 공원에서 시민들이 결혼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무실뿐만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과의 거리도 좁히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경호기술도 상당히 첨단화돼 있습니다.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호체계도 바꿔나갈 생각이고."
용산공원 조성공사는 오는 6월까지 부지를 반환받으면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형새봄
구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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