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36만 3천여명 확진…약 3만명 감소
[앵커]
어젯밤(18일) 9시까지 전국에서 36만 3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제(17일)보다 약 3만명 정도 적은데요.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 중환자 병상은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6만 3,1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각보다는 2만 9,979명 적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전체의 56%인 20만 2천여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16만여명이 확진됐습니다.
집계를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오늘(1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확진자 폭증세는 지난 14일부터 동네 병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모두 확진자로 인정하기 시작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규모 확진 상황이 누적되면서,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이지만, 광주는 98.1%로 100%에 근접했고, 전남과 경남도 80%대 가동률을 기록하며 가용 병상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의료체계 과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중증 환자에 대한 퇴실 명령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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