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모임 8인·영업시간 11시'..."완전 해제는 위험, 점차적 완화" / YTN

YTN news 2022-03-18

Views 28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는 사적 모임을 8명으로 완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유행의 정점 이전에 거리두기 완전 해제는 위험하다며 향후 감소세로 전환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안정적일 경우 본격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 동안 현행 사적 모임 제한 6명이 8명으로 완화됩니다.

식당 등 다중 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로 유지됩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의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고,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 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격론 끝에 결론을 내렸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로써 한 달 동안 3번이나 방역 완화 조치를 단행해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반대로 오히려 강화를 했으면 했지, 방역조치를 완화할 시점은 분명히 아니다. 왜냐하면 또 일부에서 국민들께서는 지금 많이 감염이 돼서 빨리 정점에 도달하는 게 더 맞는 게 아니냐는 의문점을 갖기도 하거든요.]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가 최소한의 조정인만큼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확산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향후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안정적일 경우 거리두기를 본격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정부는 이번 유행의 위험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에 가까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는 2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 관리군은 29만4천여 명으로 관리 한계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1822093293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