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vs 할리우드…봄바람 탄 멜로 영화 개봉
[앵커]
새봄을 맞아 멜로 영화가 한꺼번에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세밀한 감정 묘사로 예술성 높은 프랑스 멜로 영화, 그리고 유머로 무장한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인데요.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에 사는 리사와 시몬. 서로 사랑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두 사람을 가로막고,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고로 두 사람은 도피를 결심합니다.
'아망떼'는 헤어졌던 젊은 연인이 시간이 흘러 재회한 뒤 삼각관계를 이루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감정의 격류를 그린 작품입니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파리와 인도양의 휴양지 등을 배경으로 세 남녀 간의 팽팽한 긴장과 불안을 세밀하게 묘사했습니다.
천재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 파리 한복판에 300미터 높이의 탑을 짓기로 제안하지만, 주민들의 반발과 예술가들의 탄원으로 위기에 놓입니다.
영화 '에펠'은 구스타브 에펠과 연인 애드리안의 실제 러브 스토리를 중심으로 그리면서,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완공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제작진은 에펠의 삶을 추적할 수 있는 수백 개의 문서를 분석하고 역사학자들의 자문을 구하는 등 최대한 사실을 구현했습니다.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할리우드 멜로 영화도 개봉합니다.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메리 미'는 슈퍼스타와 평범한 남자가 우연한 사고로 결혼하게 된 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노팅힐'을 떠올리게 하는 고전적인 설정이지만, 소셜미디어 등을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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