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피해 잠정 1,300억 원…피해 규모 증가 예상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집계된 잠정 피해액이 1,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가 오늘(17일) 공개한 울진 지역 산불 피해 금액은 1,274억 5,500만원으로 이 중 90% 이상이 산림피해 등 공공시설 피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중 주택 등 사유 시설 피해 81억여 원, 농작물 19만 4㎡, 한우 101두 등 사유시설과 농작물·가축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산림피해 금액은 산불 영향구역 1만8천여 ㏊중 1만여 ㏊만 조사한 상황이어서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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