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의회에 격정 연설…"진주만 기억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미국 상·하원을 상대로 화상 연설을 하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외국 정상의 미 의회 화상 연설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16분 가량의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상공 비행금지 구역 설정과 대공무기 제공, 미 기업의 러시아 철수 등을 요청했습니다.
전장의 참혹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2001년 9·11 테러를 기억해야 한다고 감정에 호소하기도 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평화 지도자가 돼 달라'고 통역 없이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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