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언론인 공격" 비난...개전 이후 5명 사망 / YTN

YTN news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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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에서 비판언론을 탄압하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을 취재하는 언론인들을 공격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 숨진 언론인은 서방측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최소 5명에 이릅니다.

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서방측 언론인이 처음 사망한 건 지난 13일입니다.

전 미국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영화제작자인 브렌트 르노가 키이우 근처 이르핀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아날리사 카밀리아 / 이탈리아 기자 : 약 1시간 전에 한 기자가 여기 키이우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검문소에서 총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유엔 안보리를 통해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세르지이 카이슬릿쟈 /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14일) : 우리는 3월 13일 이르핀에서 미국 영화 제작자이자 언론인인 브렌트 르노를 살해한 것에 대한 귀하의 규탄에 주목합니다.]

불과 이틀 뒤에 미국 폭스 뉴스 소속 영상기자인 피에르 자커쥬스키가 취재 도중 숨졌다고 미 국무부가 확인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피에르를 알고 있는 분 많으시죠. 분쟁 지역을 기록하는 재능이 탁월해 유명했죠. 피에르가 사랑하는 사람, 그의 가족과 마음을 함께 합니다.]

자커쥬스키와 함께 취재 중이던 우크라이나 언론인 올렉산드라 쿱쉬노바도 숨졌으나 이번 공격의 주체가 러시아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3주 가까이 전투가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언론인은 최소 5명에 이릅니다.

러시아군의 키이우 TV 타워 폭격과 미콜라이우 공격에서도 우크라이나 기자가 각각 1명씩 숨졌습니다

스위스 기자 1명과 덴마크 기자 2명을 비롯해 부상자도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인권 단체는 "러시아 점령군이 적극적으로 외국 취재진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YTN 송태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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