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 대통령과의 회동이 무산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참모들과 함께 인수위 근처에서 김치찌개 오찬을 했습니다.
1km 안되는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셀카도 찍는 등 '깜짝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통의동에 마련된집무실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 참모들과 나란히 걷기 시작합니다.
목적지는 김치찌개 식당
식당 이름을 놓고 한바탕 웃으며 비좁은 길을 지나 도착했습니다.
(현장음) 여기가 궁정동인가 이름이? 동그랑땡집이 여기.
하하하 이름이
윤 당선인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참모들에게 일일이 떠주며 격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분 남짓 오찬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윤 당선인을 알아본 시민들의 셀카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합니다.
(현장음) 우리 딸이랑 같이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