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임명…'국민통합정부' 시동


윤석열 당선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주요 직책 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돌입하는데요.

10년 만에 가동되는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역할과 역대 인수위와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박근혜 인수위 국정기획조정 간사를 지내신 유민봉 전 의원과 이 시간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인수위에 참여한 인사들은 다음 정부에서 주요 요직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수위원이 그대로 정부에 입각해서 국정 혼란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인사 검증의 중요성도 클 것 같아요. 역대 인수위에서는 인사 검증 실패로 초기 낙마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죠?

윤석열 인수위의 특징을 보면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7개 분과와 2개의 특위, 1개의 위원회로 구성됐는데 규모가 비교적 작은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드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대통령에 바로 취임했던 터라 인수위가 운영되는 건 10년 만입니다. 인수위는 흔히 '미리 보는 차기 정부'라고 불리는데요. 통상적으로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됩니까?

역대 사례를 보면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사이가 좋으면 인수위를 최대한 늦게 꾸리고 사이가 나쁘거나 당이 다르면 일주일도 안 걸려 인수위를 구성했습니다. 인수위 허니문 기간 신구 권력이 부드럽게 교체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인수위의 실질적인 운영 기한은 5월 10일 당선인 취임까지입니다. 두 달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인수위가 향후 5년의 국정운영을 계획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나요?

그만큼 인수위 두 달이 얼마나 중요한 기간일지 짐작이 됩니다. 윤 당선인이 내세운 공약의 경우 구체적인 과제로 추리면 1,500가지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공약 현실화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뤄지게 되는 건가요?

인수위가 본격 출범하면 차기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과 새 정부 국정 과제가 드러나게 됩니다.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집무실을 옮기는 문제도 인수위에서 다룬다고요?

초박빙 대선을 치른 만큼 당선인은 국민의 표심에 담긴 요구도 깊이 새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여야 협치와 소통에 방점을 뒀는데요. 성공적인 인수위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어떤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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