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러, 수도 진격 가속…우크라, '결사항전' 태세

연합뉴스TV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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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러, 수도 진격 가속…우크라, '결사항전' 태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폴란드 국경 인근을 폭격하면서 나토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요.

러시아 침공 이후 전쟁이 길어지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해법은 없는 걸까요?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국제정세,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탱크 진격을 늦추기 위해 교량을 모두 폭파하는 등 결사 항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우선, 현재 자세한 우크라이나 내부 상황은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러시아는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5km 떨어진 지점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중엔 미군이 우크라이나 군에게 나토 무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던 곳도 포함돼 있는데요. 러시아가 서부지역 집중 공격에 나선 이유, 서방을 향한 경고 메시지라고 봐야 할까요? 푸틴의 의도가 뭘까요?

다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쪽으로 돌아와서요,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선 러시아의 공격으로 미국 언론인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부상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미국 언론인이 희생된 것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조치가 있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도 군사 개입은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야당 내에서도 적극 개입 필요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쟁이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군사 개입 등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뇌부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날 예정이죠. 미국은 중국을 향해 어떤 형태든 러시아를 돕지 말라, 이렇게 경고를 해왔었고요. 이번 만남에서도 중국의 러시아 제재 동참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런 움직임이 러시아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다시 마주 앉게 되는데요. 현지 시각으로 14일, 화상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 차례의 대면 협상 이후에도 화상 대화를 이어왔다고 하죠. 혹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번 화상 회담을 앞두고 양측 대표단 쪽에선 조심스럽게 낙관론도 나오던데요. 그간 회담에선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 합의만 있었고 다른 부분은 진전이 없지 않았습니까? 이번 회담에선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까요? 기대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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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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