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 당선인, 국정운영 구상…내일 인수위원장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하루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인수위 인선 발표를 앞두고 막판 고심에 들어갔는데요.
한편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끄는 비대위를 모레 공식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과 정국 상황 분석해보죠.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인수위 인선안을 막판 고심 중입니다. 내일 인수위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발표할 걸로 알려졌는데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어제 윤 당선인과 140분간 독대했지만 인수위 얘긴 없었다며 인수위원장직 내정설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안 대표의 결심에 달렸다"고 말했는데요. 안 대표가 고심하고 있는 지점은 무엇일지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윤 당선인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경찰에서는 경호의 패러다임을 바꾸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대적인 정부청사 리모델링과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5월 취임에 맞춰 이전하는 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고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내준다고 해서 제왕적 대통령제 해체가 가능할 것인지에 의문을 갖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요?
윤 당선인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놓고 국민의힘이 시끌시끌합니다. 여성 표심을 크게 잃었다는 자성론으로 되레 여가부 확대론이 나온 건데요. 실제로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 부처 폐지를 위한 국회 동의를 얻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약 좌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한편, 민주당에서는 2030 여성의 당원 가입이 이어지면서 이재명 전 후보 역할론이 불붙고 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물러나고 '이재명 비대위' 출범을 주장했는데요.
김두관 의원은 또 읍참마속이 필요하다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자들의 출당을 주장했고요. 이탄희 의원은 부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지사에 근조화환을 보낸 문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한 잡음을 줄이면서 쇄신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민주당으로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대선 승리를 가져갔지만 무효표보다 적게 나온 근소한 득표로 신승한 터라, 국민의힘 역시 강도 높은 쇄신 요구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개혁의 방향성도 짚어 본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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