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38만3,665명…하루새 10만명 늘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최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또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동네 병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추가 PCR 검사 없이 바로 확진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죠.
백순영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 명을 훌쩍 넘어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검사 양성률도 50%에 근접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열흘 안에 유행 정점을 맞을 거라며 방역의 고삐를 쥐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신규 사망자 수가 2백 명을 넘어 누적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1천명을 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향후 2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급증을 우려했습니다. 반면 카이스트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 위중증 환자가 오히려 줄어든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어느 쪽 전망이 유효하다고 보세요?
전국 위중증 병상가동률이 60%를 넘었고, 상대적으로 병상이 적은 비수도권은 70%대에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병상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확진자의 격리 병실 치료 의무를 없앴는데요. 하지만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가 다 같이 감염될 수도 있어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란 얘기도 나와요?
이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빠른 의료적 대응을 하겠다는 건데요. 가짜 음성도 적지 않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완해야 할까요?
최근 온라인에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코보다 목으로 검사하라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PCR 검사를 할 때 목 쪽의 검체를 채취하니까 일견 맞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최근 증상이 있어도 코로나19 검사를 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아도 재택치료 외엔 별다른 대책이 없는 데다 격리로 인해 생업이나 외부활동 제약이 너무 크기 때문인데요. 방역의 사각지대가 더 커질지 우려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대책은 딱히 없는 것도 사실이에요?
방역 완화 시그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경우 21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다음 달부터는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해외여행을 제한해왔던 장벽이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행사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죠?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뒤로도 장기간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로감이나 기억력 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대표적인데 길게는 3개월 이상 가기도 한다면서요?
정부가 오는 14일 5∼11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어린이부터 화이자의 어린이용 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 보건부는 17세 이하 건강한 소아청소년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다며 CDC 지침과 반대되는 발표를 해 논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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