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거센 울진 응봉산 화세...공중진화대 투입 검토 / YTN

YTN news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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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산불이 난 지 아흐레째입니다.

진화는 많이 됐지만, 산세가 험하고 돌산인 응봉산 일대 불길은 여전한데요.

산림 당국은 공중진화대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울진 산불 현장 지휘본부입니다.


밤사이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특히 응봉산을 중심으로 불이 계속됩니다.

헬기가 아무리 물을 부어도 쉽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세가 험하고 돌산이라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응봉산 주변을 중심으로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합니다.

8.5km 정도 되는 불길이 남은 응봉산에 헬기로 큰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는 공중진화대 60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공중진화대는 산불 저지선을 만들고 진화 호스를 연결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밤사이 적은 규모지만 불이 살아난 곳도 있어 국내 유일의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를 6번 출동시켜 화세를 잡았습니다.

전체 진화율도 85%로 올랐습니다.

오늘은 헬기뿐만 아니라 대규모 지상 인력도 투입됩니다.

전문 산불 진화 대원은 물론 군 병력 등 300명이 능선을 타고 불을 잡습니다.

산불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진·삼척 산불의 영향 구역은 2만647ha로 지난 2000년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또 주택 351채 등 시설물 748곳이 불에 타고 이재민은 모두 330여 명입니다.

내일 아침부터 울진 지역은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가 산불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울진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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