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윤 당선인, 안철수와 회동…외교행보 본격화

연합뉴스TV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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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윤 당선인, 안철수와 회동…외교행보 본격화

■ 방송 : 2022년 3월 11일(금)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앵커
■ 출연 :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시작하겠습니다.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나오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주한 미국·중국 대사를 잇달아 접견하는 등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 당선인은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고 있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축전에서 한중 간 '초심'을 언급했습니다. 한미 동맹 강화 기조에 대한 견제구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북한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모라토리엄 파기 가능성도 다시 떠오르고 있는데요. 윤 당선인은 그간 '선제 타격론' 같은 대북 강경 노선을 강조해왔습니다. 당선되자마자 외교안보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모습입니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도시락 회동을 가졌는데 안 대표는 인수위 등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안 대표 측에서 인수위원장 의사를 수 차례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론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또 다른 인수위원장 후보군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도 거론되고 있다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반면 인수위 조직에 대한 구상은 대략 나왔습니다. 7개 분과 1개 특위로 구성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당선인실과 인수위 사무실은 아주 근접한 장소로 정했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 당선인의 공약인 '광화문 대통령',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 역시 비슷한 공약을 내놨지만 경호상 문제로 폐기한 바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여전히 경호 문제와 국민 불편 등을 이유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지만,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대선이 끝나자마자 정치권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여러 얘기들이 나옵니다. 특히 윤 당선인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홍 의원이 선거기간 내내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은 점을 들어 '보수의 심장' 대구 시장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요? 현직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3선 연임을 이미 공언한 상태인데 홍준표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대구시장 선거는 치열한 격전지가 될 전망이에요? 정의당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하방'이란 표현이 지방분권 시대에 낡은 인식 수준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어요?

여가부 폐지를 공약 현실화를 두고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에 당선된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여가부를 오히려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대표가 자신을 비판하는 건 관계없지만 당선인의 공약은 비판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관련 논란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여가부가 단순히 여성만을 지원하는 부처가 아니며 여가부 예산의 80%가량은 가족과 청소년 정책에 사용되는데 이런 정책 당사자인 소수자의 위축될 수 있다는, 여가부가 폐지되면 여성 등 소수자를 위한 정책이 후퇴할 것이란 지적도 있어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대규모 당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선 후 친윤 인사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 일각에선 여전히 이준석 대표 책임론이 일고 있는데, 이 대표의 리더십 위기라고 보십니까? 윤 당선인이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당정 분리 원칙을 확실히 강조했지만 '친윤 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 대표의 입지가 다소 흔들린다면 당내 주도권을 두고 새로운 계파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어요?

민주당이 지도부 총사퇴 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역할도 겸임하게 됐는데요. 일각에선 정치개혁 의지에 맞지 않다는 반대 목소리도 나오는데, 윤호중 비대위 체제 순항할까요?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대선 패배를 두고 네 탓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초선 그룹인 '더민초'와 '처럼회'는 각각 모임을 하고 대선 패인 분석을 하는 등 당내 의원 그룹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계파 간 대선 패인의 책임 소재 문제로 당내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재명 전 후보의 역할론을 두고 여러 얘기들이 나옵니다. 김두관 의원은 이 전 후보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일각에선 이 전 후보의 당 대표, 서울시장 출마설까지 거론됩니다. 이 전 후보의 앞으로의 정치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안철수 #외교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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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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