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가 시작된 지 네 시간쯤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표율은 아직 저조한 수준인데요,
서울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서울대학교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개표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관악구 개표소에서 첫 투표함이 열린 지 이제 네 시간이 지났습니다.
개표 작업은 보시는 것처럼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표율은 아직 저조합니다.
조금 전 서울의 개표율은 25%, 전국 개표율은 33%를 넘겼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윤석열 후보보다 다소 높긴 하지만 개표율이 낮은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개표는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함이 개봉되면 사무원들은 먼저 투표지를 한 방향으로 정리한 뒤 분류기에 넣습니다.
그럼 유효표와 무효표가 분류되는데, 분류기가 무효표로 분류한 투표지의 경우 무효 여부를 사무원들이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됩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한 사전투표는 봉투째 관할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사무원들이 밀봉된 봉투를 열고 투표지를 일일이 꺼내 확인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1,632만 명, 사전투표율 36.93%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확진자를 위한 투표 시간 연장까지 더해진 이번 대선, 개표 진행은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저녁 8시에 투표가 마감됐던 지난 19대 대선 때는 당시 문재인 후보가 자정 무렵 승리를 선언했는데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선관위는 당초 당선 윤곽이 새벽 1시쯤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후보 간 초박빙 접전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선 윤곽이 드러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체육관 개표소에서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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