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날'…이 시각 대선후보 자택 앞
[앵커]
제20대 대선 투표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장 마음을 졸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건 후보들일 텐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자택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택 앞입니다.
이 후보의 자택 앞에는 일찍부터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는데요.
주민들과 지지자들도 자택 주변에 모여있고, 경찰과 경호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어젯밤 자정까지 홍대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친 이 후보는 서울 모처에서 휴식을 취했는데요.
이 후보는 확진 격리 유권자 투표까지 마무리된 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까지 보고 밤 늦게 자택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후 개표 상황은 자택에서 지켜보고 민주당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은 새벽 1시쯤 찾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SNS에 "출마 선언 후 251일 동안 전국의 수많은 분들을 만났다"고 적으면서, 자신이 만난 청년, 여성, 자영업자의 사연을 나열했는데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투표 독려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민주당도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했고, 배우자 김혜경씨는 오늘 오후 늦게 자택 인근인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민주당 개표상황실은 현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돼 있습니다.
선대위 지도부는 오후 7시쯤 도착해 최종 투표율과 개표 상황을 긴장감 속에서 지켜볼 예정인데, 당락 윤곽이 어느정도 나오게 되면 지지자들 역시 후보의 동선에 따라 이 후보의 자택 앞과 상황실이 마련된 국회로 모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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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나가있는데요. 서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서초구 윤석열 후보의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입니다.
일부 지지자를 제외하곤 취재진들만 속속 이곳에 모여들고 있는데요.
사실 지금 투표 상황을 누구보다 가슴 졸이고 지켜 보고 있는 사람은 바로 대선 후보일겁니다.
어제 밤늦게까지 마지막 유세를 펼친 윤 후보는 일단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단 개표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인데요.
이후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면 윤 후보는 여의도 국회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초박빙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늘밤 12시를 전후해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같이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가, 당선이 확실시되면 당사로 자리를 옮겨서 지지자들 앞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게 현재까지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 7시30분까지 확진자, 격리자들의 투표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투표 독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앞서 SNS에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며,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로 실현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곳 외에 광화문광장으로 모일 것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선대본 차원에선 당선이 확실시 된다해도 현재 30만명을 넘어선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이곳으로 후보가 가서 인사를 전할지를 고심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윤석열 후보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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